리버풀 로저스,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감독상 수상
입력 : 2014.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끈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리그 감독 협회(LMA)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BBC’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12일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이 LMA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은 프리미어리그부터 4부 리그인 리그2까지 프로리그 감독들이 직접 투표하는 상으로 감독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단순히 성적 기준이 아닌 그 해 축구에 가장 큰 혁신과 긍정적 성과를 안겨 준 감독이 받는 상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로저스 감독은 이후 리버풀에 패스 축구를 이식했고 역동적이면서도 빠른 공격 축구를 구사했다. 특히 루이스 수아레스와 스티븐 제라드를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축구를 완성했고 이번 시즌 리버풀을 리그 2위로 올려 놓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비록 리그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아쉽게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력이었다. 이에 LMA는 로저스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선택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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