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보낸 맨유, 수비진 대대적인 ‘개혁 준비’
입력 : 2014.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수비수들이 떠났다. 이제 남은 것은 수비진의 대대적인 개혁이다.

맨유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공적인 12 시즌을 보낸 리오 퍼디난드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퍼디난드와의 이별을 전했다. 이미 네마냐 비디치가 떠난 상황에서 영국 언론에서는 파트리스 에브라 마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축 수비수들 세 명이 한꺼번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 세 선수들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선수들이다. 그만큼 맨유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들이었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이제 맨유의 시선은 수비진의 개혁으로 향했다.

일단 에브라의 빈자리는 사우샘프턴의 유망주 루크 쇼로 메운다. ‘스카이 스포츠’.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사우샘프턴 수비수 쇼의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 쇼가 브라질로 떠나기 전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다”며 쇼의 영입을 언급했다.

퍼디난드와 비디치가 떠난 중앙 수비자리의 보강도 시급하다. 현재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조니 에반스 등이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중앙 수비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두 명 이상의 수비수들을 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지 언론들은 각기 다른 선수들을 언급하고 있다. 에버턴의 존 스톤스를 비롯해, 인터 밀란의 안드레아 라노키아, 피오렌티나의 스페판 사비치, 유벤투스의 마르틴 카세레스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수비수들이 떠난 맨유. 과연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준급 수비수들을 영입하며 영광을 재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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