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최근 발간된 자서전에서 박지성을 '극복할 수 없었던 마크맨'으로 묘사했던 '이탈리아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를 언급하며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영화 '슈퍼맨'에서 주인공의 초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광석 물질 크립토나이트처럼 현역 시절 박지성은 피를로의 크립토나이트였다고까지 묘사하기도 했다.
인디펜던트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면서 "더 이상 한국의 핵 플레이어를 상대하지 않아도 되는 피를로가 기뻐할 이유"라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그 만큼 현역 시절 PSV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누구보다 성실한 플레이를 펼쳤던 박지성의 옛 활약상을 인정하는 평가였다.
실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에인트호벤 시절 피를로가 몸담았던 AC밀란과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쳐 악몽을 선사했다. 박지성은 PSV 소속 시절이던 2004/20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2차전에서는 피를로가 속한 AC밀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계기로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2010/2011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피를로를 꽁꽁 묶으며 상대를 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차전에서는 골까지 기록했고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인연이 깊다 보니 피를로도 최근 발간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박지성에 대한 악몽을 떠올리면서 극복하기 힘들었던 선수로 묘사하기도 했다.
인디펜던트는 "박지성의 은퇴가 유일하게 반가울 한 사람을 꼽으라면 피를로일 것"이라며 "천하의 피를로도 박지성의 맨마크를 즐기지는 못했다. 슈퍼맨도 힘을 쓰지 못했던 크럽토나이트처럼 박지성은 피를로의 크립토나이트"였다고 평가했다.
인디펜던트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면서 "더 이상 한국의 핵 플레이어를 상대하지 않아도 되는 피를로가 기뻐할 이유"라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그 만큼 현역 시절 PSV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누구보다 성실한 플레이를 펼쳤던 박지성의 옛 활약상을 인정하는 평가였다.
실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에인트호벤 시절 피를로가 몸담았던 AC밀란과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쳐 악몽을 선사했다. 박지성은 PSV 소속 시절이던 2004/20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2차전에서는 피를로가 속한 AC밀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계기로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2010/2011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피를로를 꽁꽁 묶으며 상대를 완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차전에서는 골까지 기록했고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인연이 깊다 보니 피를로도 최근 발간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박지성에 대한 악몽을 떠올리면서 극복하기 힘들었던 선수로 묘사하기도 했다.
인디펜던트는 "박지성의 은퇴가 유일하게 반가울 한 사람을 꼽으라면 피를로일 것"이라며 "천하의 피를로도 박지성의 맨마크를 즐기지는 못했다. 슈퍼맨도 힘을 쓰지 못했던 크럽토나이트처럼 박지성은 피를로의 크립토나이트"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