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바르사-레알행 일축 “난 리버풀과 계약”
입력 : 2014.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을 일축하며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수아레스의 전성시대다. 이번 시즌 31골을 몰아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복귀까지 이끌어내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빅 클럽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페인의 거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17억원)를 예상했다. 지난해 여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영입하는데 이에 육박한 돈을 지불했던 두 팀으로서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생각은 달랐다. 수아레스는 14일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특정 팀으로부터 제안은 없었다. 난 리버풀과 계약돼 있는 선수고 리버풀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고 바라보고 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영국 언론의 질문은 계속됐다. ‘네이마르, 메시와 뛰고 싶지 않나’라는 질문에 수아레스는 “그들이 좋은 선수인 것으로 안다. 그러나 난 감독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이 필요한 자리를 알 것이고 난 현재 리버풀과 계약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다음 시즌에서도 리버풀의 성공을 확신했다. 그는 “이번 시즌 아무도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우리의 목표도 챔피언이 아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2위로 시즌을 마쳤고 이는 대단한 일이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기에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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