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은 주로 정상의 자리에 있을 때 그 영광을 뒤로 하고 은퇴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때 쓰는 말이다.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33)에 딱 맞는 말이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은 “오늘은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날이다. 이번 시즌 동안 은퇴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2월부터 결심을 했고 무릎 상태가 선수로 계속 뛸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은퇴한다는 것에 대해 특별히 후회는 없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아직 축구 선수로서는 많지 않은 33세의 나이다. 박지성의 팀 동료였던 라이언 긱스는 41세의 나이에도 이번 시즌 맹활약했고 한국 K리그에도 김남일이 37세의 나이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은 미련 없이, 아주 밝은 미소로 떠났다.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네덜란드 무대를 누볐던 박지성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낼 때, 아름답게 떠났다.
박지성 다운 선택이었다. 축구 팬들은 박지성의 은퇴를 섭섭해 하며 아쉬워했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이었다. 그는 “좋은 선수생활을 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섭섭하거나 눈물이 나지는 않는다. 그만큼 축구 선수에 대한 미련은 없다. 많이 즐겼고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현역 생활을 더 연장할 수도 있었다. 원 소속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친정팀인 PSV에인트호벤도 한 시즌정도 더 뛰어주기를 원했다. 또한, K리그도 박지성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행선지였다.
그러나 박지성은 가장 높은 곳에 있을 때, 팬들이 박수를 칠 때 떠나고 있었다. 박지성은 “K리그에서 뛰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마 많은 이들이 원하는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을 것이다”며 최정상에 있을 때 아름답게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었고 아시아의 자랑이자,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었다. 또한, 유럽에서 인정받는 한국 축구 선수였고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 한국 축구 팬들은 박지성의 경기를 보기위해 밤을 지새웠고 선발로 나서는 것이 큰 이슈가 됐다.
그만큼 팬들에게 박지성은 특별한 존재이자 희망이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발목을 잡았던 무릎 부상이 결국 박지성의 은퇴를 앞당겼고, 박지성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축구 인생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지만, 행정가 박지성 또는 감독 박지성을 우리는 볼 수도 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그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은 “오늘은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날이다. 이번 시즌 동안 은퇴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2월부터 결심을 했고 무릎 상태가 선수로 계속 뛸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은퇴한다는 것에 대해 특별히 후회는 없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아직 축구 선수로서는 많지 않은 33세의 나이다. 박지성의 팀 동료였던 라이언 긱스는 41세의 나이에도 이번 시즌 맹활약했고 한국 K리그에도 김남일이 37세의 나이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은 미련 없이, 아주 밝은 미소로 떠났다.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네덜란드 무대를 누볐던 박지성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낼 때, 아름답게 떠났다.
박지성 다운 선택이었다. 축구 팬들은 박지성의 은퇴를 섭섭해 하며 아쉬워했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이었다. 그는 “좋은 선수생활을 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섭섭하거나 눈물이 나지는 않는다. 그만큼 축구 선수에 대한 미련은 없다. 많이 즐겼고 내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현역 생활을 더 연장할 수도 있었다. 원 소속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친정팀인 PSV에인트호벤도 한 시즌정도 더 뛰어주기를 원했다. 또한, K리그도 박지성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행선지였다.
그러나 박지성은 가장 높은 곳에 있을 때, 팬들이 박수를 칠 때 떠나고 있었다. 박지성은 “K리그에서 뛰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마 많은 이들이 원하는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을 것이다”며 최정상에 있을 때 아름답게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었고 아시아의 자랑이자,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었다. 또한, 유럽에서 인정받는 한국 축구 선수였고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 한국 축구 팬들은 박지성의 경기를 보기위해 밤을 지새웠고 선발로 나서는 것이 큰 이슈가 됐다.
그만큼 팬들에게 박지성은 특별한 존재이자 희망이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발목을 잡았던 무릎 부상이 결국 박지성의 은퇴를 앞당겼고, 박지성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축구 인생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지만, 행정가 박지성 또는 감독 박지성을 우리는 볼 수도 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그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