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감독, 에스파뇰과 결별… 차기 행선지는 일본?
입력 : 2014.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에스파뇰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했다. 그의 행보에 주목되고 있다.

1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에스파뇰의 주안 콜레트 회장은 아기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18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전은 아기레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된다.

멕시코 출신인 아기레 감독은 2012년 11월 에스파뇰 감독으로 취임해 강등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이번 시즌에는 11승 9무 17패 승점 42점 13위로 중위권에 올려놨다.

그는 두 차례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출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사수나, 사라고사 등 다수의 프리메라리가 팀도 지도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아기레 감독이 현재 일본을 비롯해서 카타르, 그리스 감독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도 아기레 감독을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후임 후보 중 1명으로 보고 있다.

자케로니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종료 후 물러날 예정이다. 아기레 감독이 이를 염두에 두고 에스파뇰을 떠난 것을 결정할 수 있다. 앞으로 보일 아기레 감독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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