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1부 30팀 확장... 챔피언 대회도 개최
입력 : 2014.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강민석 객원기자= 세계 최초로 한 국가의 프로리그가 30팀으로 구성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2015년부터 새로 진행될 1부리그가 기존의 20팀에서 30팀으로 늘어나며, '29+1'(총 30)라운드의 일정이라고 발표했다.

2014년 하반기에 열릴 1부리그 20팀과 올해 말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2부 리그 상위 10팀이 이 새로운 리그를 구성하게 된다.

새로운 대회는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29라운드에서 각 상대와 한번씩 맞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1'라운드에서는 모든 클럽이 숙명의 라이벌과 안방 구장을 바꿔 총 두 번 붙으면서 오직 이 상대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결한다. 리그에 라이벌이 없는 구단들은 미리 추첨을 통해 서로 편성되어 대결한다.

새로운 리그에서 1위하는 구단은 기존의 왕중왕 경기 없이 바로 아르헨티나 1부 프로리그 챔피언 왕좌에 앉는다.

2부리그 강등은 지난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2014 하반기 리그, 2015리그에서 합산한 강등 평균점에서 가장 낮은 두 구단이 떨어진다.

하지만 새로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매 해 하반기에 또 하나의 새로운 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2015년 6월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한 번이라도 우승을 달성한 클럽들만 참가하는 '챔피언들의 대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리베르 플레이트(35회 우승), 보카 주니오르스(24회), 인데펜디엔테(14회), 산 로렌소(12회), 벨레스 사르스피엘드(10회), 라싱 클룹(7회), 뉴웰스 올드 보이스(6회), 에스투디안테스 델라 플라타(5회), 로사리오 센트랄(4회), 아르헨티노스 주니오르스(3회), 페로카릴 오에스테(2회), 우라칸(1회), 라누스(1회), 반피엘드(1회), 킬메스(1회), 아르세날(1회), 차카리타 주니오르스(1회) 등 총 17개 구단들의 참여가 확실한 가운데 아직 구체적인 진행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