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리버풀이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엠레 칸(20)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리버풀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칸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언론에서는 약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칸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축구를 시작하며 칸은 독일 각 연령별 대표팀에도 뽑히며 활약했다. 이후 칸의 기량을 인정 한 독일 최고의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영입했으며 2012/2013 시즌 바이에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이적해 손흥민과 함께 뛰며 3골을 기록,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 데 힘을 보탰다.

칸은 레버쿠젠 이적 후 한 시즌 만에 리버풀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리버풀은 공격수 리키 램버트에 이어 칸 영입에 성공하며 이적 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왼쪽 측면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22, 세비야) 영입에도 근접해 있다.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