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정상급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체흐의 대리인 빅토르 콜라르는 “파리 생제르맹(PSG), 모나코등의 클럽들이 체흐 영입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콜라르는 현지 매체를 통해 “체흐가 첼시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온다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이미 세계 정상급 클럽들이 체흐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2004/2005 시즌 첼시로 이적한 체흐는 10 시즌동안 470경기에 출전하며 맹활약한 베테랑 선수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는 주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젊고 능력 있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AT 마드리드)가 첼시로 임대 복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르투아의 복귀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골키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공통 분모이나, 쿠르투아가 체흐의 장기적 대체자가 될 것인지, 혹은 체흐를 제치고 첼시의 'No.1 GK'가 될 지는 예단이 어렵다.

이에 콜라르는 "아직은 변한 것이 없다. 무리뉴 첼시 감독이 ‘체흐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면서도 "이미 PSG와 모나코는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모두가 체흐의 능력을 알고 있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 많은 금액이 든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