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레도, AT마드리드행 위해 연봉 삭감?
입력 : 201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정기적인 경기 출장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꾀하고 있는 알바로 네그레도(29, 맨체스터 시티)가 팀을 옮기기 위해 주급 삭감도 감수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6일(현지시간) “AT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네그레도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네그레도 역시 이적을 꾀하고 있으며, 그는 현재 받는 450만 유로(약 61억원)의 연봉을 낮출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네그레도가 자신의 주급까지 깎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AT마드리드가 노리는 공격수가 네그레도 한 명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디에구 코스타가 첼시로 떠나며 AT마드리드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 시메오네 감독은 이에 네그레도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의 마리오 만주키치도 같이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연봉 협상으로 줄다리기를 하다 이적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 그렇기에 네그레도는 주급 삭감을 감수하면서라도 빠르게 AT마드리드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이적료다. AT마드리드는 2,000만 유로(약 274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측은 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11억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을 삭감한다 하더라도 팀 간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네그레도의 이적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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