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디다스와 손 잡나…나이키와 협상 결렬
입력 : 2014.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나이키가 후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을 2015/2016 시즌부터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의 언론 ‘미러’, ‘데일리 미러’ 등은 7일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나섰던 나이키가 사실상 포기했다. 나이키를 대신해 아디다스가 맨유의 새로운 유니폼을 후원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엄브로를 대신해 맨유와 계약을 맺은 나이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끝난다. 나이키는 세계적인 인기 구단인 맨유와의 계약 연장을 원했으나 경쟁자 아디다스의 물량 공세에 한발 뒤로 물러섰다.

나이키는 현재 맨유에 매년 2,400만 파운드(약 410억 원)을 후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디다스가 현재의 금액보다 2배가 더 많은 6,000만 파운드(약 1,040억 원)를 제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가 제시한 금액은 현재 아디다스가 후원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3,100만 파운드(약 535억 원)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금액이다. 아디다스는 과거 1980년대 맨유의 유니폼 스폰서를 했던 적이 있다.

한편, 또 다른 경쟁자인 워리어 스포츠는 현재 상태를 주시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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