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헐시티, ‘윙어’ 톰 인스 영입...이청용의 미래는?
입력 : 2014.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헐 시티가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톰 인스(22)를 영입했다.

헐 시티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헐 시티가 톰 인스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인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 남기를 원했고 결국 우리팀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인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리그 16위로 잔류에 성공한 헐 시티가 대대적인 보강에 착수했다. 헐 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에 패했지만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기에, 우승팀에 주어지는 유로파 리그 진출권은 헐 시티가 획득한 상황이다.

이에 헐 시티는 적극적인 선수 보강에 나서고 있고, 특히 측면 보강을 위해 인스를 영입했다. 인스는 잉글랜드의 미래라고 불리는 신성으로 측면에서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슈팅력이 장점인 선수다. 최근에는 리버풀, 에버턴, 뉴캐슬 등 수많은 EPL 클럽들이 인스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인스는 자신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헐 시티 이적을 선택했다. 계약을 체결한 인스는 “헐 시티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고 흥분된다. 헐 시티는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잘 조화돼있고 보다 높은 순위로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헐 시티가 측면 공격수 인스를 영입함에 따라 헐 시티와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왔던 이청용의 거취도 관심사다.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측면 보강을 노렸던 헐 시티가 같은 포지션에 인스를 영입함에 따라 이청용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은 분명해졌고, 현지 언론에서도 이청용의 이적 소식은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월드컵에서 이청용의 활약이 그리 좋지 않았기에 1부 리그 이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헐 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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