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브라질 월드컵에 새롭게 도입 됐던 베니싱 스프레이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도입한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7일 “월드컵에서 선보인 혁신적인 기술이 가미된 베니싱 스프레이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베니싱 스프레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베니싱 스프레이는 프리킥 상황에서 주심이 공과 수비벽의 거리를 표시하기 위하여 사용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표시가 사라져 경기를 치르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

FIFA는 베니싱 스프레이가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벽에 대해 두 팀이 실랑이를 벌이는 시간을 줄이고 공격팀에게 이점을 주기 위한 방책으로 삼고 이를 도입했다.

베니싱 스프레이는 월드컵에서 큰 호응을 일으켰으며 이에 UEFA 역시 챔피언스리그에 이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등은 베니싱 스프레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국의 K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베니싱 스프레이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