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디 마리아’ 팔아 ‘하메스’ 영입한다
입력 : 2014.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몸값이 수직 상승중인 하메스 로드리게스(22, AS모나코)의 영입을 아직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다. 레알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앙헬 디 마리아(27)까지 판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디 마리아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시즌이 끝난 뒤 높은 주급으로 팀에 재계약을 요구했지만 레알이 난처함을 나타냈고 현지 언론에서는 디 마리아의 이적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 가지 필요조건이 있다. 바로 레알의 로드리게스 영입이다. 레알에 입장에서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면서 활약을 펼쳤던 디 마리아의 대체자가 없다면 디 마리아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

만약 레알이 로드리게스를 영입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현재 로드리게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하메스의 몸값으로 8,000만 유로(약 1101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레알로서도 감당하기 쉬운 금액이 아니다. 이미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면서 거액을 썼기에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레알은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디 마리아를 비싼 값에 팔고 이적 자금을 마련해 로드리게스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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