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모라타, 303억원에 유벤투스 행”
입력 : 2014.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도 유망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2)의 영입에 근접했다.

스페인 ‘아스’는 9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모라타의 행선지로 결정됐다. 유벤투스와 레알은 2,200만 유로(약 303억원)의 금액으로 그의 이적료를 합의했다”며 모라타의 유벤투스행 소식을 전했다. 모라타는 유벤투스서 4년간 매년 220만 유로(약 30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볼프스부르크, 비야레알 등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보장되는 팀들 역시 모라타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선수 스스로가 유벤투스행을 더욱 원했다”며 유벤투스라는 팀의 이름이 모라타의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라타의 레알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바로 바이백 조항 때문이다.

‘아스’는 “레알은 모라타의 이적에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이적 후 다음 세 시즌 내에 레알이 모라타를 다시 영입하려면 3,000만 유로(약 414억원)에서 3,300만 유로(약 455억원)를 지불하면 된다”며 레알이 모라타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기에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바이백 조항으로 지난 시즌 쏠쏠한 재미를 본 적이 있다. 레알 소속이었던 카르바할은 2012/2013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알은 그의 이적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넣었고, 카르바할이 맹활약을 펼치자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바이백 조항을 발동시키며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레버쿠젠에서 꾸준한 경기 출장으로 성장한 카르바할은 지난 시즌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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