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감독, ''오리지, 리버풀 이적보다 잔류하길''
입력 : 2014.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릴의 르네 지라르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거듭난 디보트 오리지의 잔류를 요청했다.

지라르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스카이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리지의 잔류를 원한다. 다음 시즌도 그가 릴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하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이미 영국 ‘BBC’등 복수의 언론은 오리지가 리버풀로 이적하기로 합의했고, 공식적인 발표만 앞두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라르 감독은 여전히 오리지가 남길 바라고 있다.

오리지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탄생했다. 월드컵 전만 해도 전혀 주목 받지 못했으나 벨기에의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부진한 틈을 타 자신의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이름을 축구 팬들에게 각인 시켰다.

오리지에 대한 관심은 여러 구단이 보이고 있었지만 영입 경쟁에서는 리버풀이 앞서고 있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바르셀로나로 이적 시킴에 따라 이를 보강한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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