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이적 여파? 리버풀, 브뢴비에 1-2 패
입력 : 2014.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재 때문이었을까? 리버풀이 프리시즌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16일(현지시간) 덴마크 브뢴비와 가진 친선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버풀은 다니엘 아게르와 루카스를 선발투입 했고 임대에서 돌아온 파비오 보리니 등 일부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투입 했지만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리버풀은 전반 22분 크리스티안 노르가르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조던 아이브의 도움을 받은 크리스토퍼 페터슨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페르한 하사니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첫 프리시즌 일정이자 에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가진 첫 경기였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비록 프리시즌 첫 일정이기에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지만 수아레스가 빠진 공격진의 무게가 가벼워 진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한편 이번 친선전은 아게르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브뢴비 출신의 아게르는 브뢴비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는 조건으로 두 팀의 친선전을 치른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이 조항은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았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아게르의 면담을 하던 중 얘기가 나오면서 이제서야 치뤄지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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