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독일 MF' 크로스와 6년 계약
입력 : 2014.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의 천재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4)를 영입했다.

레알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크로스의 영입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크로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크로스는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현지 언론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크로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89.9%라는 높은 패스성공률을 바탕으로 독일의 중원을 이끌었고,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크로스의 이적료를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417억) 선으로 추정하고 있고, 계약기간은 6년이라 전했다.

크로스를 떠나보낸 바이에른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사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크로스가 뮌헨에 오랜 기간 공헌해준 사실에 감사하다. 그와 함께 많은 성공을 거뒀고, 그와 그의 가족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스는 마드리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현지 시각으로 17일 오후 7시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