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이베르트, ''맨유에서 판 할과 함께하길 원해''
입력 : 2014.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치로 루이스 판 할 감독을 보좌한 파트릭 클루이베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판 할과 재회할 날을 기약했다. 판 할 감독 역시 그에게 같이 일할 기회를 마련해 보겠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루이 베르트는 ‘토크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님이 내게 맨유에서 같이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기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맡을 수 있는 자리에는 이미 대부분의 코치들이 정해져 있다”라며 판 할과 다시 함께 할 수 없음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미 맨유는 코치진 재편을 완성한 상태다. 수석코치에는 지난 시즌 임시 감독을 맡았던 라이언 긱스가 있고 필 네빌, 폴 스콜스, 니키 버트 등도 한 자리씩을 맡고 있다. 여기에 판 할이 임명한 알베르트 스투이벤버그가 부임했다.

비록 클루이베르트에게 돌아갈 자리는 없어 보이지만 그는 앞으로의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내가 갈 자리는 없지만 괜찮다. 언젠가 맨유에서 일하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미래에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나중을 기약했다.

‘검은 판 바스턴’이라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클루이베르트는 선수로서 뿐 아니라 지도자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네덜란드 코치진에 합류해 판 할 감독을 도와 브라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