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르, ''나폴리 이적? 리버풀 떠날 일 절대 없다''
입력 : 2014.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일축했다.

아게르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떠나야 할 시기가 온다면 타 팀으로의 이적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말하면서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리버풀에 남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를 둘러싼 이적 소문이 많은데, 소문을 그저 들리는 대로 믿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때가 되기 전에 리버풀을 떠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2005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해 온 아게르는 2013/2014시즌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그의 입지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게르는 팀 동료였던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에 대해 “새롭게 오는 선수가 있으면 떠나는 선수도 있기 마련”이라면서 “축구에서 돈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의 빈자리는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메워줄 것”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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