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사우샘프턴과의 일전을 앞두고 공격진 구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판 할 감독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앞두고 벌어진 기자회견서 공격진 운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맨유 공격진에는 라다멜 팔카오,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앙헬 디 마리아, 후안 마타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버티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서 이 선수들 중 최소 한 명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25년 감독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창의적인 선수들을 4명 이상 배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좋은 선수들을 동시에 기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 공격수들 중 가장 입지가 단단한 것은 ‘주장’ 루니다. 넓은 활동량과 기술, 투지를 자랑하는 루니는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판 할 감독은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마타와 FA컵 요빌전을 통해 득점을 기록한 디 마리아의 존재감도 빛난다.
문제는 최전방에 기용하고 있는 두 명의 공격수다. 팔카오와 판 페르시는 골 결정력과 공격수로서의 능력은 최정상급으로 평가받지만, 두 선수가 함께 뛸 때의 효과는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게다가 맨유는 최근 팔카오와 판 페르시를 동시 기용한 2경기(토트넘, 스토크)서 1골 만을 기록하는 빈 공에 시달리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스피드보다는 정확한 슈팅능력과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좋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중복된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빠르고 저돌적인 루니나 제임스 윌슨에게 공격수 한 자리를 부여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름값과 팬들의 기대 등을 생각해보면 팔카오와 판 페르시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쉽지 않다. 판 할 감독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오직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만 경기장에 투입될 것이다. 선수의 몸값이나 기타 돈 문제는 (선발명단 결정에) 개입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판 할 감독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앞두고 벌어진 기자회견서 공격진 운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맨유 공격진에는 라다멜 팔카오,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앙헬 디 마리아, 후안 마타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버티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서 이 선수들 중 최소 한 명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25년 감독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창의적인 선수들을 4명 이상 배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좋은 선수들을 동시에 기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 공격수들 중 가장 입지가 단단한 것은 ‘주장’ 루니다. 넓은 활동량과 기술, 투지를 자랑하는 루니는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판 할 감독은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마타와 FA컵 요빌전을 통해 득점을 기록한 디 마리아의 존재감도 빛난다.
문제는 최전방에 기용하고 있는 두 명의 공격수다. 팔카오와 판 페르시는 골 결정력과 공격수로서의 능력은 최정상급으로 평가받지만, 두 선수가 함께 뛸 때의 효과는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게다가 맨유는 최근 팔카오와 판 페르시를 동시 기용한 2경기(토트넘, 스토크)서 1골 만을 기록하는 빈 공에 시달리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스피드보다는 정확한 슈팅능력과 페널티 박스 내에서의 좋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중복된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빠르고 저돌적인 루니나 제임스 윌슨에게 공격수 한 자리를 부여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름값과 팬들의 기대 등을 생각해보면 팔카오와 판 페르시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쉽지 않다. 판 할 감독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오직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만 경기장에 투입될 것이다. 선수의 몸값이나 기타 돈 문제는 (선발명단 결정에) 개입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