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답답하던 마음이 뚫렸다. 그 동안 결장하던 부상 선수들이 일제히 복귀했기 때문이다.
판 할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을 대비한 훈련을 하면서 공격진 구성에 고심했다. 애슐리 영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복귀해 가용 자원이 풍부해진 만큼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상 선수의 복귀가 바로 경기력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맨유의 들쑥날쑥 한 경기력만 재확인했다.
맨유는 12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사우샘프턴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맨유는 이 패배로 사우샘프턴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판 할 감독은 로빈 판 페르시, 앙헬 디 마리아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변칙 카드를 꺼냈다. 라다멜 팔카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선수 구성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신감의 근원이었다. 또한 공격에 문제가 생긴다면 웨인 루니를 전진 배치해 해결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뚜껑을 연 맨유는 여전히 불안했다. 부상 선수의 복귀가 오히려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처럼 조직력이 전혀 발휘되지 않았다. 모처럼 출전한 대니 블린트는 기대만큼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공격적인 부분은 무난했으나, 사우샘프턴의 측면 공격에는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
한쪽이 불안하면 다른 한쪽도 연쇄 작용을 일으킨다.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불안한 기운을 뿜어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골이 나오지 않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전반전에 좋은 득점 기회에서 정확한 슈팅이 나오지 않은 점이나 0-1로 뒤진 후반 33분과 34분 후안 마타가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대표적이었다.
맨유는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부상 선수의 복귀가 마냥 반가운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여전히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지적된 조직력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을 뿐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는 한 맨유의 고전은 계속될 것이다.
판 할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을 대비한 훈련을 하면서 공격진 구성에 고심했다. 애슐리 영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복귀해 가용 자원이 풍부해진 만큼 선택지도 다양해졌다. 어찌 보면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상 선수의 복귀가 바로 경기력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맨유의 들쑥날쑥 한 경기력만 재확인했다.
판 할 감독은 로빈 판 페르시, 앙헬 디 마리아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변칙 카드를 꺼냈다. 라다멜 팔카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선수 구성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신감의 근원이었다. 또한 공격에 문제가 생긴다면 웨인 루니를 전진 배치해 해결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뚜껑을 연 맨유는 여전히 불안했다. 부상 선수의 복귀가 오히려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처럼 조직력이 전혀 발휘되지 않았다. 모처럼 출전한 대니 블린트는 기대만큼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공격적인 부분은 무난했으나, 사우샘프턴의 측면 공격에는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
한쪽이 불안하면 다른 한쪽도 연쇄 작용을 일으킨다.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불안한 기운을 뿜어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골이 나오지 않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전반전에 좋은 득점 기회에서 정확한 슈팅이 나오지 않은 점이나 0-1로 뒤진 후반 33분과 34분 후안 마타가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대표적이었다.
맨유는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부상 선수의 복귀가 마냥 반가운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여전히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지적된 조직력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을 뿐이다. 이를 해결하지 않는 한 맨유의 고전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