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페르난도 토레스(30)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1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레스는 아틀레티코에 꼭 맞는 선수다. 복귀를 선택한 것은 좋은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토레스는 아틀레티코가 자신에게 잘 맞는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토레스는 디에고 시메오네의 역습 전술에 최적화된 공격수다. 따라서 토레스가 아틀레티코와 잘 맞는 공격수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대로 토레스는 상대 팀의 뒷 공간을 허무는 역습 전술을 쓰는 리버풀에서 대활약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상대를 페널티지역에 몰아넣고 공격수를 전방에 고정시킨 형태의 첼시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인 끝에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2골을 터뜨린 상황도 역습에서 나온 것이어서 이 같은 분석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상대 진영에서의 강력한 압박에 이은 역습은 토레스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전술이라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레스가 돌아온 아틀레티코는 잭팟을 터뜨릴 것”이라고 말하며 돌아온 토레스가 복귀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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