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요동치는 상위권, 유지와 탈환의 결과는?
입력 : 2015.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상위 4팀이 벌이는 치열한 순위 다툼이 중반으로 접어든 프리미어리그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바뀌고 있어 한 경기도 허투루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는 첼시다. 첼시는 승점 49점을 얻었다. 그 뒤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점 47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승점 39점의 사우샘프턴은 3위다. 2, 3위의 승점 차가 크지만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승점 37점)와는 2점 차다. 3, 4위도 1경기 결과에 따라 뒤바뀐다.

이에 22라운드 결과에 따라 4팀의 순위가 일제히 바뀔 수 있다. 게다가 5위 아스널(승점 37점), 6위 토트넘(승점 34점)도 4위권에 들어갈 기회가 있다. 모든 팀들의 순위가 다 바뀌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1, 2위의 순위는 안 바뀔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원정경기에 나선다. 스완지가 강팀 잡는 킬러지만 전력누수가 심하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고 윌프리드 보니는 맨시티로 이적했다. 골을 만들고 넣을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첼시를 상대하는 것은 승리보다 패배에 무게가 실린다.

반면 맨시티는 19일 새벽 아스널과 만난다. 맨시티는 보니를 보강해 공격진의 힘을 더했다. 아스널은 분명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이지만 맨시티 홈경기이고, 이번 시즌 맨시티의 전력이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점을 보면 승점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샘프턴은 뉴캐슬, 맨유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원정경기에 임한다. 두 팀 모두 제 실력을 발휘하면 너끈히 승점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허나 뉴캐슬은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까다로운 상대였다. 사우샘프턴이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3위까지 올랐으나 뉴캐슬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두 팀의 순위는 다시 바뀔 수도 있다.

선덜랜드를 홈으로 부른 토트넘은 당연히 승리를 노린다. 그리고 상위에 있는 팀들이 발목 잡히길 바라고 있다. 맨유, 아스널이 모두 패하면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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