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신성' 코클랭 잡는다...재계약 제시 예정
입력 : 201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일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무서운 '신성'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24)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코클랭은 1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경기 이후 보도를 통해 "아스널이 코클랭과의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면서 "올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코클랭의 계약 기간은 만료된다. 하지만 아스널은 맨시티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코클랭을 붙잡길 원하고 있다"며 조만간 아스널이 코클랭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도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포백 수비진을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물 샐 틈 없이 보호한 코클랭의 활약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날 코클랭은 맨시티의 키플레이어 다비드 실바를 꽁꽁 묵으며 아스널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밖에도 수차례의 가로채기와 클리어링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경기 후에는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FC'가 선정한 'EPL 이주의 베스트11'에까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지낸 코클랭은 그동안 아스널에서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08년 큰 기대와 함께 입단했지만 이후 로리앙(프랑스), 프라이부르크(독일), 찰턴(잉글랜드) 임대 생활을 떠도는 등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 한 차례 주어진 기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해 보이며 아스널에서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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