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육성 방향 일치'' KT 위즈, 퓨처스 감독으로 서용빈 해설위원 선임
입력 : 2020.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SPOTV에서 활동 중이던 서용빈(50) 해설위원이 KT 위즈의 새로운 퓨처스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19일 KT 위즈 프로야구단은 "서용빈 해설위원을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단국대를 졸업한 서용빈 감독은 199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13년간 프로 선수로 활약했고, 은퇴 후에는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2008년부터 LG 타격 코치, 육성군 총괄 코치 등 프로 총 11년의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SPOTV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서용빈 감독은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구단의 유망주 육성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감독"이라고 말하면서 "젊고 활기찬 성향으로 선수들을 아우르는 능력이 뛰어나 퓨처스팀 분위기 쇄신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올해 KT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치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반면, KT 퓨처스 팀은 75경기 28승 5무 42패로 남부 리그 최하위, 퓨처스 리그 전체 10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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