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배추'로 김치 담근 식품명인, 결국 자격 자진 반납
입력 : 2022.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불량 김치로 논란을 일으킨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의 식품명인 지정이 취소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썩은 배추, 무 등을 재료로 써 김치를 제조한 김순자 대표에 대한 식품명인 자격을 취소하고 해당 내용을 공고했다.

최근 한성식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한 김치 공장에서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가 핀 무를 손질하는 영상을 공개돼 사회적 공분을 샀다. 이후 식품의약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관련 조사를 실시했고, 농식품부는 지난 2월 28일 김순자 대표의 식품명인 자격 취소를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지난달 25일 식품명인 자격 반납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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