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日 19위 나고야,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 추진
입력 : 2025.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일본 J1리그 나고야 그램퍼스가 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뛰어들었다.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돼 10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그는 지난달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 모두 선수라면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모든 이야기는 끝나지만, 최고의 챕터였다는 점 하나는 확실하다. 같이 마지막 순간을 즐겨보자”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등 더 브라위너를 둘런싼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떠올랐다.

이번 시즌 일본 J1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나고야가 반전 카드로 더 브라위너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레전드인 우치다 야쓰토의 축구타임이 1일 DAZN을 통해 공개됐다. 과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에 필적하는 거물급의 J리그 이적설을 다뤘다.

나고야의 시미즈 카츠요 대표이사는 “가능성(더 브라위너)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독일 빌트를 통해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고베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우치다는 “오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 브라위너에 앞서 언급된 뮐러는 빌트에서 “이니에스타와 루카스 포돌스키가 몸담았던 고베가 뮐러에게 관심을 보인다. 진실이지만, 뮐러가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 올여름에 은퇴하지 않을 경우 LAFC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주장했다. 프랭크 리베리와 마리오 고메즈가 활약했던 피오렌티나도 뮐러에게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베는 최근 두 시즌 연속 J1리그 챔피언으로 과거 유럽 무대를 주름 잡았던 이니에스타, 포돌스키, 다비드 비야, 토마스 베르마엘렌, 보얀 크르키치 등 스타들을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나고야도 충분히 더 브라위너를 노려볼 수 있다.

우치다는 “개인적으로 유명한 감독을 데려왔으면 좋겠다. 선수만큼 돈이 들지 않는다”며 위르겐 클롭, 요아힘 뢰브, 지네딘 지단 등의 J리그 입성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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