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양지용, 김현우의 디스에 맞대응 “강자 못 만나 승승장구한 것”
입력 : 2022.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아직까지 강자를 못 만나서 김현우 선수가 승승장구를 할 수 있던 것”

로드FC와 ㈜태왕이 5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공동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0 (대회장 (주)태왕 노기원)에서 ‘제주 청년’ 양지용(25, 제주 팀더킹)이 김현우(20, 팀피니쉬)를 상대로 대결을 펼친다.

양지용과 김연우는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패배를 맛보기에 누가 4연승 할지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양지용은 ‘ARC 002’에서 김이삭을 꺾으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이후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던 한민형, 이정현도 이기며, 격투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만큼 양지용의 경기를 기다린 팬들이 많았다.

제주도 격투기를 대표하는 양지용은 “중요한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제주도 격투기의 위상을 더 높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서 너무 기대되고 열심히 하려고 준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용과 김현우은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양지용은 “지금 상대도 마찬가지지만 3연승하고 있다. 나도 3연승이긴 하지만 서로 유망주고 앞으로 치고 올라갈 선수다.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아무래도 ‘로드FC 미래의 밴텀급 챔피언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챔피언 등극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밴텀급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는 신예들의 경기인 만큼 격투기 팬들의 기대가 크다. 양지용은 “김현우 선수도 잘하고 파워풀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내 생각에는 아직 강자를 못 만나서 승승장구를 할 수 있던 것 같다. 나 같은 좀 강자를 만나면 기세가 많이 꺾일 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지용은 굽네 ROAD FC 060 밴텀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장익환을 동경해왔다. 양지용은 “격투기를 막 관심을 가졌을 때 장익환 선수가 엄청 활약을 하시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경기를 보고 ‘진짜 멋있고 진짜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중에 나도 프로가 되고 데뷔를 하고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잡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챔피언의 자리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온 양지용은 “이번에 무난히 승리하고, 제가 언급했던 장익환 선수랑 한번 붙고 싶다. 붙고 이제 바로 타이틀전 주시면 저에게는 그게 최고의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용은 “1라운드 안에 KO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 지루한 경기보다는 좀 화끈하고 파이팅 있는 경기 보여드릴 거니까. 저 많이 기억해 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굽네 ROAD FC 060 / 5월 14일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설영호]
[밴텀급 타이틀전 문제훈 VS 장익환]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성오]
[-73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밴텀급 김현우 VS 양지용]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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