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R 피니시만 13번’ 루케, 17일 무하메드와 2차전
입력 : 2022.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UFC 웰터급 파이터들이 약 6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오는 17일(한국 시간) UFC 웰터급 랭킹 5위 빈센테 루케(21-7-1, 브라질)가 랭킹 6위 벨랄 무하메드(20-3, 1무효, 미국)와 다시 만난다. 2016년 11월 루케는 무하메드와의 1차전에서 1라운드 79초 만에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빈센테 루케가 타이틀 전선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루케는 옥타곤 전적 14승 2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커리어에서 거둔 21번의 승리 중 총 11번의 승리는 KO/TKO로, 8번은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3번의 피니시 승리를 1라운드 만에 거뒀다는 것.

이번 맞대결에 앞서 루케는 "무하메드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기려고 할 것"이라며 “복수를 원하는 사람과 싸우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과연, 루케가 무하메드를 잡고 5연승과 함께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벨랄 무하메드 역시 타이틀전을 겨냥하고 있다. 무하메드는 무효를 기록한 경기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2016년 옥타곤에 입성한 무하메드는 그동안 스테판 톰슨, 데이미안 마이아, 디에고 리마 등의 실력자들을 잡고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무하메드는 "나는 12개월 동안 Top 10에 있는 네 명의 선수와 싸웠고, 루케를 포함한 3명은 Top 5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나는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을 바라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웰터급 랭킹 6위 무하메드도 타이틀전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루케와의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UFC 웰터급 랭커 간 양보할 수 없는 혈투가 펼쳐질 ‘UFC Fight Night: 루케 vs 무하메드 2’의 메인 카드 경기는 오는 17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UFC Fight Night: 루케 vs 무하메드 2’ 메인카드 대진

[웰터급] 무니르 라제즈vs 안제 루사
[페더급] 팻 사바티니 vs TJ 라라미
[여성 밴텀급] 마이라 부에노 실바 vs 우 야난
[웰터급] 미겔 바에사 vs 안드레 피알류
[미들급] 카이우 보할류 vs 가지 오마르가지예프
[웰터급] 비센테 루케 vs 벨랄 무하메드

사진=커넥터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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