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휴스턴에 평생 남아야” 신임 GM 강조…“그 말 들으니 좋아”
입력 : 2023.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새롭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데이나 브라운 단장이 호세 알투베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이에 선수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오프시즌부터 휴스턴 단장직을 수행하게 된 브라운 단장은 이미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5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다. 여기에 프램버 발데스, 카일 터커,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 등에 관한 계약 루머도 돌고 있다.

특히, 브라운 단장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알투베와 브레그먼은 이곳에서 은퇴해야 한다. 두 선수는 평생 휴스턴에 머물러야 한다. 두 선수는 모두 팀을 대표하고, 최고의 선수”라며 강조했다.

알투베와 브레그먼은 휴스턴의 핵심자원으로, 이 팀에서만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다. 알투베는 통산 타율 0.307 192홈런 1,935안타 696타점 986득점 OPS 0.830으로, MVP, 올스타 8회, 골드글러브, 타격왕 3회, 실버슬러거 6회 등 엄청난 커리어를 쌓고 있다.

알투베는 2024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일찍이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중반 33세를 맞이하고, 새롭게 계약이 시작되는 2025시즌에는 35세가 되기에 큰 계약을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 그럼에도 브라운 단장은 알투베의 상징성이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20일 ‘MLB.com’을 포함한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운 단장이 그렇게 말했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알투베는 “브라운 단장과 생각이 같다. 나는 여기서 모든 커리어를 보냈고,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알투베와 휴스턴이 계획대로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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