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보냈으면 어쩔 뻔! 살라, ‘1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폭발
입력 : 202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모하메드 살라를 잔류시킨 리버풀의 결정은 틀리지 않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한국시간) “LASK린츠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살라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대기록을 작성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앞서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린츠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살라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살라는 13분만에 LASK린츠의 수비진을 붕괴시키며 쐐기골을 신고했다.

반짝 활약이 아니다. 살라는 올시즌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무려 2골 4도움을 뽑아내면서 리버풀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올시즌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살라는 올여름 무성한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공개됐다. 알 이티하드는 올여름 살라의 영입을 위해 2년 총액 1억 8,000만 유로(약 2580억 원)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리버풀이 살라의 이적을 반대했다. 클롭 감독은 “살라는 리버풀 선수다.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다”라며 그의 이적을 막아섰다.

리버풀이 살라의 이적을 막은 이유는 분명하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커다란 전력 누수가 발생한다. 공격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위험이 높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지난 4월 토트넘 훗스퍼와의 2022/2023시즌 리그 34라운드부터 LASK린츠전까지 1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살라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어떤 금액에도 살라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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