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출전 0경기’ 벤치 신세 전락…손흥민 동료, 유벤투스가 원한다
입력 : 2023.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벤치 신세로 전락한 손흥민 동료에게 유벤투스가 손을 내밀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1월 이적 시장 핵심 영입 대상으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샬케, 바이에른 뮌헨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만큼 알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입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호이비에르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토트넘에 녹아 들었다. 뛰어난 체격 조건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토트넘 중원의 안정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토트넘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지금까지 활약에 비하면 올시즌 전망은 좋지 않다. 호이비에르는 올시즌 토트넘이 리그에서 치른 6경기 중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5경기를 교체 소화했으며 시간으로 따지면 78분에 불과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미드필더로 호이비에르가 아닌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선호했다.

손을 내민 구단은 유벤투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폴 포그바의 도핑 논란 등으로 인해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벤투스는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를 향한 유벤투스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벤투스는 아르투르 멜루와 호이비에르의 맞교환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이비에르의 유벤투스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호이비에르는 이미 올여름부터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최근에는 에이전트까지 교체하며 이적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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