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북한의 심판 공격에 영국도 주목 “전 세계 팬들이 비난 중”
입력 : 2023.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비매너와 폭력으로 얼룩진 북한의 일본전은 전 세계의 시선도 한 몸에 받았다.

북한은 지난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승패보다 북한의 비매너와 폭력 축구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한은 경기 내내 일본 선수들을 향해 거친 태클과 몸 싸움을 펼쳤다.



특히, 후반 25분 북한 골키퍼가 손으로 쇄도하는 일본 선수의 발을 걸어 넘어트렸다. 명백한 반칙이었기에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북한 선수들이 대거 달려들며 항의했지만, 판정을 번복되지 않았다. 이를 성공 시킨 일본은 2-1 승리로 웃었다.

북한의 분노는 경기 끝나서 이어졌다. 북한 선수들이 모두 달려들며, 페널티 킥 장면을 문제 삼아 주심에게 항의했다. 일부 선수를 손으로 밀치고, 위협하며 공포 분위기까지 조성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대회 진행요원들까지 달려들며 심판진과 북한 선수들을 떼 놓으며 겨우 진정시켰다. 심판진 폭행과 위협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징계감이다. 사후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커졌다.



북한의 폭력 사태는 전 세계의 주목까지 받게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북한이 일본전에서 패한 후 심판을 공격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 장면은 전 세계로 퍼졌고, 전 세계 팬들의 비난도 받고 있다”라며 북한의 행동에 경악했다.

북한은 이번 경기 외에도 아시안게임에서 비매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여자 축구 8강전에서 거친 플레이와 불필요한 신경전이 난무했다. 주심의 오심까지 나오면서 최악의 경기로 남게 됐다. 한국은 북한의 폭력 축구와 오심 속에 1-4로 대패했다.

사진=더 선 캡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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