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한재현 기자= 이강인이 확실히 물 올랐다. 그야말로 폼 미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1차전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역시 이강인의 원맨쇼였다. 그는 전반 43분 절묘한 킬 패스로 조규성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뿐 만 아니었다. 이강인은 후반 39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과 함께 5-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이제 클린스만호의 대세다. 지난 10월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멀티골로 맹활약했다. 이어진 베트남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그는 11월 A매치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제 3연속 골로 확실히 클린스만호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도움은 덤이었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을 앞두고 이강인의 존재는 든든하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