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1400억인데 인기폭발…토트넘까지 쟁탈전 뛰어들었다
입력 : 2023.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센터백 영입을 위해 거액을 지출할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안토니오 실바(20, 벤피카) 쟁탈전의 주요 경쟁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리그 10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달리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아스널을 제치고 당당히 선두를 달렸다.

위기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 토트넘은 최근 첼시, 울버햄튼,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승점을 단 1점도 챙기지 못한 탓에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내줬다. 안정적인 수비력이 장점으로 꼽히던 시즌 초반과 대조를 이뤘다.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공백이 컸다. 두 선수는 각각 부상과 퇴장 징계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판더펜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복귀가 불가능하다.

현재 토트넘에는 판더펜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부족하다. 올여름 조 로든,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를 모두 내보낸 탓에 차선책을 마련하는 것조차 어렵다.





토트넘은 정상급 센터백 영입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알려진 실바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바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선수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능적인 위치선정과 빌드업 능력으로 여러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한 실바는 지난 17일 리히텐슈타인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영입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이 실바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바이아웃 지불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피챠헤스’는 “토트넘은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에도 불구하고 실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실바 영입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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