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악동' 권아솔 ''제대로 참교육'', 일본 지하격투가 ''눈이 실명될 것'' 날선 신경전
입력 : 2023.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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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악동' 권아솔(37)과 '일본 지하격투가' 카즈야(36)의 신경전이 담긴 영상이 지난 11월 30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로드FC는 오는 16일 서울특별시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 2023년 로드FC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특급 호텔 식사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대회다.

연말 대회인 굽네 ROAD FC 067에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 한일전 등의 경기들이 준비돼 있다. '파이터 100' 매치로는 '개그맨' 윤형빈(43)과 쇼유 니키(28)의 경기, '악동' 권아솔과 카즈야의 매치가 진행된다.

권아솔은 "나는 카즈야를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선수라고 (호칭을) 붙이는데 카즈야에게는 선수라는 말을 붙이지 않겠다"며 "지하격투 60~70전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그냥 (카즈야를) 싸움꾼, 양아치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합은 제대로 참교육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지하격투기 전적이 약 60전인 카즈야는 거친 격투 스타일을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지 위에서의 양상을 예측하기 어렵다.

카즈야는 "내 파이팅 스타일은 인파이터다. 막싸움 스타일이라서 너무 과도하게 연구하면 상대에 대한 선입견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영상을 안 보는 식으로 훈련한다"고 격투 스타일을 밝혔다.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가 기존 MMA 격투기와 다른 점은 '파이터 100'이라는 이름만큼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화끈한 룰이라는 점이다. 화끈한 경기를 끌어내기 위해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을 적용해 쇼츠처럼 짧은 시간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

카즈야는 "나는 어떤 룰이든 싸울 수 있다. 룰이 없는 싸움이었다면 (권아솔의) 눈이 실명될 것이다"라며 독기를 드러냈다.

한편, 굽네 ROAD FC 067은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SPOTV2,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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