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대구] 배웅기 기자= 대구FC가 길고 길었던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대구는 3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요시노, 정치인, 에드가의 득점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지옥 같았던 무승 고리를 끊어냈고, 서동원 감독대행은 소방수 투입 2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2연패를 기록한 제주SK는 원정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서동원 감독대행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한태희가 골문을 지켰고, 이원우-카이오-김현준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드진에 장성원-김정현-요시노-황재원이 자리했고, 최전방에 세징야-정재상-정치인이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김학범 제주SK 감독의 선택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 김륜성-송주훈-장민규-임창우가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김건웅-남태희-이창민이 위치했고, 최전방의 유인수-박동진-김준하가 대구 골문을 정조준했다.

전반 3분 대구가 이른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징야의 코너킥을 요시노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8분 장성원의 스루패스에 이은 정재상의 일대일 찬스는 각을 좁혀 나온 김동준의 선방 앞에 무산 됐다.
제주SK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0분 이창민의 코너킥이 송주훈의 머리를 맞췄으나 대구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전반 19분 남태희의 박스 안 왼발 슛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비켜갔고, 전반 27분 박동진의 일대일 찬스는 슛이 다소 빗맞으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5분 또 한 번 박동진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창민의 프리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대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정치인에게 로빙패스를 찔렀고, 김동준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포착한 정치인이 예리한 오른발 땅볼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주SK가 하프타임을 통해 이른 변화를 꾀했다. 김건웅과 박동진 대신 오재혁과 유리 조나탄을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후반 10분 오재혁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하며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는가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8분 제주SK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김륜성이 정치인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팔꿈치와 안면의 접촉이 발생했고, VAR을 거쳐 레드카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기존에 옐로카드가 주어졌던 터라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제주SK가 1골을 따라잡으며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12분 임창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대구는 실점 후 정재상 대신 박대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고, 제주SK는 후반 41분 송주훈·유인수·김준하 대신 임채민·안태현·최병욱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대구는 정치인과 세징야를 제외하고 이찬동과 에드가를 들여보내며 수비를 단단히 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9분 주어진 가운데 종료 직전 에드가가 쐐기를 박았다. 먼 거리에서 걷어낸 볼이 그대로 골문 앞 에드가 발 앞에 떨어졌고, 침착한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직후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경기는 대구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3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요시노, 정치인, 에드가의 득점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지옥 같았던 무승 고리를 끊어냈고, 서동원 감독대행은 소방수 투입 2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2연패를 기록한 제주SK는 원정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서동원 감독대행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한태희가 골문을 지켰고, 이원우-카이오-김현준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드진에 장성원-김정현-요시노-황재원이 자리했고, 최전방에 세징야-정재상-정치인이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김학범 제주SK 감독의 선택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 김륜성-송주훈-장민규-임창우가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김건웅-남태희-이창민이 위치했고, 최전방의 유인수-박동진-김준하가 대구 골문을 정조준했다.

전반 3분 대구가 이른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징야의 코너킥을 요시노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8분 장성원의 스루패스에 이은 정재상의 일대일 찬스는 각을 좁혀 나온 김동준의 선방 앞에 무산 됐다.
제주SK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0분 이창민의 코너킥이 송주훈의 머리를 맞췄으나 대구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전반 19분 남태희의 박스 안 왼발 슛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비켜갔고, 전반 27분 박동진의 일대일 찬스는 슛이 다소 빗맞으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5분 또 한 번 박동진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창민의 프리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대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정치인에게 로빙패스를 찔렀고, 김동준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포착한 정치인이 예리한 오른발 땅볼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주SK가 하프타임을 통해 이른 변화를 꾀했다. 김건웅과 박동진 대신 오재혁과 유리 조나탄을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후반 10분 오재혁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하며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는가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8분 제주SK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김륜성이 정치인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팔꿈치와 안면의 접촉이 발생했고, VAR을 거쳐 레드카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기존에 옐로카드가 주어졌던 터라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제주SK가 1골을 따라잡으며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12분 임창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대구는 실점 후 정재상 대신 박대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고, 제주SK는 후반 41분 송주훈·유인수·김준하 대신 임채민·안태현·최병욱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대구는 정치인과 세징야를 제외하고 이찬동과 에드가를 들여보내며 수비를 단단히 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9분 주어진 가운데 종료 직전 에드가가 쐐기를 박았다. 먼 거리에서 걷어낸 볼이 그대로 골문 앞 에드가 발 앞에 떨어졌고, 침착한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직후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경기는 대구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