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지난달 30일 2025년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디지털트렌드 과정을 개최했다.
디지털트렌드 과정은 K리그 구성원들이 급격한 업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무에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됐고, 연맹과 K리그 구단 실무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는 광고 회사 '와이즈라이온' 대표이자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페이퍼로지' 운영자 김도균 대표가 강사로 나서 '이기는 PPT의 모든 것'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도균 대표는 시각적 설득력을 높이는 PPT 구성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PPT 및 기획서 제작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는 김동석 AI브랜딩연구소장이 '생성형 AI로 실현하는 업무 자동화와 콘텐츠 혁신' 주제로 실습형 강의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ChatGPT, 구글 Gemini,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문서 자동화, ▲팬 피드백 요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용 카드뉴스 제작 등 예시들을 선보이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김민수 FC안양 홍보마케팅팀 사원은 "4차 산업 AI 툴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강의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돼 축구산업에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듯하다"고 밝혔다.
연맹은 K리그 구성원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구단 행정 실무 관련 강의와 사례 공유로 하여금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