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여긴 아냐'…英 BBC 보도, '토트넘 핵심 DF' 판더펜 리버풀 간다! '슬롯 적극 러브콜'
입력 : 2025.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키 판더펜(24)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막대한 투자를 단행할 준비가 됐다. 리처드 휴즈 단장의 '헤비급 선수' 영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첫 시즌(2024/25)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영광을 누렸고, 지난해 여름 선수 영입에 사실상 예산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라며 "그는 페데리코 키에사 정도를 제외하면 위르겐 클롭(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 전 감독에게 물려받은 선수단 그대로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든 것이 바뀔 예정이다. 리버풀은 이적료 2억 파운드(약 3,818억 원)를 사용할 것이며 새로운 센터백, 레프트백,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며 영국 매체 'BBC'와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대니 머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머피는 "버질 반 다이크가 잔류하고 주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센터백 영입 여부는 조 고메스와 자렐 콴사에 대한 슬롯 감독의 생각에 달렸다. 올 시즌 두 선수의 출전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반 다이크 역시 34세가 되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딘 하위선(본머스)을 둘러싼 소문이 있지만 나는 조금 더 성장한 선수를 보고 싶다. 판더펜,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등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특히 판더펜의 경우 리버풀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은 사실. 2019년 폴렌담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판더펜은 VfL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23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48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주장 반 다이크의 존재가 판더펜의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입장에서 관건은 이적료다. 판더펜은 오는 2029년 6월 계약이 만료돼 토트넘으로서는 가능한 많은 이적료를 받아내겠다는 방침이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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