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이강인 선택은 PL 아닌 '페네르바흐체 임대'…''무리뉴 적극 러브콜→김민재가 이적 조력''
입력 : 2025.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페네르바흐체 SK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1일(한국시간) "페네르바흐체가 현재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 28경기 6골을 올렸고, 오는 2028년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페네르바흐체는 올겨울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임대 영입하는 과정에서 PSG와 우호적 관계를 맺었다. 이번에는 이강인을 임대로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보도를 인용, "과거 페네르바흐체에 몸담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강인의 합류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전반기만 해도 주전으로 뛰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으나 올겨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합류 이래 급격히 입지가 줄어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흐비차를 왼쪽 윙어로 기용하고 데지레 두에와 우스만 뎀벨레를 각각 오른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하고 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 조합이 견고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시피 하다.

'1순위 교체 자원'과도 거리가 멀다. 엔리케 감독은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를 선호하나 이강인의 경우 볼 운반 및 배급이 빠른 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최근 전력 외로 분류돼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10'은 과거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PSG 커리어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올여름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한동안 조커 역할을 수행한 이강인은 요 근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숱한 빅클럽과 연결돼온 만큼 페네르바흐체 이적설은 다소 놀라운 것이 사실이다. 파나틱은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흐체 감독에게 이강인은 '신의 선물'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페네르바흐체가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위해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Habermat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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