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해리 케인(31)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이 종식됐다.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전혀 화제가 아니다’라고 케인의 잔류를 못 박았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6일 “뮌헨 공격수 케인이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으로 감동적인 복귀설에 휩싸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지난 주말 바이엘 레버쿠젠이 승점을 놓치는 바람에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을 떠난 후에도 그는 계속 트로피를 놓쳤지만, 결국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가 케인의 뮌헨 잔류를 확정했다. 케인이 트로피를 거머쥐며 일각에서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끝내지 못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그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고 조명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에서 여러 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릴 뻔했지만, 준우승이 그가 이룬 최고 성적이다. 케인이 떠나고 토트넘은 여러 공격수를 영입했지만, 그의 복귀는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뮌헨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케인 잔류를 확정하며 올여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올여름 케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그건 전혀 주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뮌헨과 동행을 알렸다.



이 멘트를 접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케인 복귀를 고려해서는 안 된다.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과 맞지 않다. 그가 떠난 후 양측 모두 상황이 달라졌다. 31세가 된 케인은 마침내 뮌헨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선수로서 중요한 목표 달성을 했다. 뮌헨 단장은 여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공격수들을 영입하고 미래를 위해 스쿼드를 구축하며 전략을 바꾸고 있다. 케인의 복귀는 감정적으로 매력적이지만,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그는 나이가 들어 몇 년 안에 다시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구단의 추진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젊은 재능들을 육성하고 향후 10년 동안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는 단결력 있고 지속 가능한 팀을 반드는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 달성은 더 이상 토트넘의 관심사가 아니다. 케인은 독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토트넘은 노쇠한 스타와 함께 발전을 저해할 위협 있는 향수 어린 재회가 아닌 새로운 시대에 집중해야 한다”며 더 이상 케인에게 목을 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