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보다 더 좋은 미국 대표팀은 없을 것이다."
'괴물'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그는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14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스킨스는 "어릴 적 WBC를 보면서 ‘기회가 온다면 절대 거절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었다. 그리고 지금, 그 기회를 잡게 돼 영광이다"라며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마크 데로사 감독도 "우리는 결승전에서 공을 맡길 투수를 찾았고, 그게 바로 스킨스다"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2023년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스킨스는 지난해 데뷔 시즌부터 괴물 본능을 드러냈다. 그는 23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ERA) 1.96, 133이닝 170탈삼진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2024 신인왕 투표에서는 전체 30장의 1위 표 중 23장을 쓸어 담으며 NL 신인왕에 등극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가 신인왕을 수상한 것은 ML 역사상 다섯 번째다.

올 시즌도 9경기 3승 4패 ERA 2.63으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통산 성적은 32경기 14승 7패 ERA 2.16, 187⅔이닝 223탈삼진. 이미 한 세대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 잡은 ‘괴물 루키’다.
스킨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대표로 뛰는 것은 아니다. 2021년과 2022년에 대학 대표팀에서 마운드를 지켰다. 2021년에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이듬해에는 7이닝 6탈삼진 ERA 3.58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표팀 주장으로 발탁된 저지는 현재 MLB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타율 0.410, 출루율 0.497, 장타율 0.770, OPS 1.267로 해당 부문 양대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홈런(14개), 타점(40개), WAR(3.9) 부문에서도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이다.
미국은 지난 2023년 WBC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스킨스와 저지가 이끄는 새로운 팀 USA가 3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괴물'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그는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의 기둥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14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스킨스는 "어릴 적 WBC를 보면서 ‘기회가 온다면 절대 거절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었다. 그리고 지금, 그 기회를 잡게 돼 영광이다"라며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마크 데로사 감독도 "우리는 결승전에서 공을 맡길 투수를 찾았고, 그게 바로 스킨스다"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2023년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스킨스는 지난해 데뷔 시즌부터 괴물 본능을 드러냈다. 그는 23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ERA) 1.96, 133이닝 170탈삼진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2024 신인왕 투표에서는 전체 30장의 1위 표 중 23장을 쓸어 담으며 NL 신인왕에 등극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가 신인왕을 수상한 것은 ML 역사상 다섯 번째다.

올 시즌도 9경기 3승 4패 ERA 2.63으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통산 성적은 32경기 14승 7패 ERA 2.16, 187⅔이닝 223탈삼진. 이미 한 세대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 잡은 ‘괴물 루키’다.
스킨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대표로 뛰는 것은 아니다. 2021년과 2022년에 대학 대표팀에서 마운드를 지켰다. 2021년에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이듬해에는 7이닝 6탈삼진 ERA 3.58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표팀 주장으로 발탁된 저지는 현재 MLB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타율 0.410, 출루율 0.497, 장타율 0.770, OPS 1.267로 해당 부문 양대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홈런(14개), 타점(40개), WAR(3.9) 부문에서도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이다.
미국은 지난 2023년 WBC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스킨스와 저지가 이끄는 새로운 팀 USA가 3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