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그야말로 복덩이가 따로 없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라리가 36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7승 4무 5패(승점 85)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8)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라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우승과 더불어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바로 구단의 전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200경기 출전’ 기록을 깬 선수가 탄생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페드리였다. 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그는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평점 8.1점, 패스 성공률 91%(104/114), 볼 경합 패배 0회, 태클 성공률 100%(2/2)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공식 SNS에 페드리의 2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사진과 함께 “페드리, 새로운 이정표 달성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하며 그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이 기록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페드리가 만 22세 171일의 나이로 해당 기록을 달성해, 기존 메시의 기록(22세 273일)을 100일 이상 앞당겼기 때문이다.


라스 팔마스 유스 출신인 페드리는 16세에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9/20시즌 3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영입했고 이후 그는 꾸준히 성장해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 출전, 2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출전할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유스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철학과 플레이 스타일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56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코파 델 레이, 라리가까지 제패하며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라스 팔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500만 유로(약 78억 원)였던 페드리의 이적료를 감안하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한 ‘복덩이’는 없을 것이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X,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캡처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라리가 36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7승 4무 5패(승점 85)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8)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라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페드리였다. 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그는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평점 8.1점, 패스 성공률 91%(104/114), 볼 경합 패배 0회, 태클 성공률 100%(2/2)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공식 SNS에 페드리의 2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사진과 함께 “페드리, 새로운 이정표 달성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하며 그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이 기록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페드리가 만 22세 171일의 나이로 해당 기록을 달성해, 기존 메시의 기록(22세 273일)을 100일 이상 앞당겼기 때문이다.


라스 팔마스 유스 출신인 페드리는 16세에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9/20시즌 3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영입했고 이후 그는 꾸준히 성장해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 출전, 2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출전할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유스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철학과 플레이 스타일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56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코파 델 레이, 라리가까지 제패하며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라스 팔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500만 유로(약 78억 원)였던 페드리의 이적료를 감안하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한 ‘복덩이’는 없을 것이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X,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