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경기 수원과 파주에서 훼손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서부경찰서에는 전날 오후 4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설치된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벽보에서 이 후보의 얼굴 사진 일부가 찢겨졌으며 현재 선거 벽보는 교체됐다.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파주경찰서에도 전날 오전 3시5분쯤 파주시 목동동 산내마을 인근에 설치돼있던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벽보 중 이 후보의 사진만 얼굴 부분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발생하는 선거 벽보와 현수막 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할 경우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