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롯데)이 선배 김효주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메인 스폰서 롯데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유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첫 우승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황유민은 김효주에 대해 “언니를 좋아한지 11년이 됐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장 멋있고 빛나는 사람이다"며 "팬으로서도 언니를 많이 응원한다. 같은 LPGA 투어를 뛰는 후배로서도 잘 부탁드리고, 언니에게 많이 배우며 언니처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CME 최종전 우승하셔서 맛있는 거 사주세요”라며 웃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황유민은 지난달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2027년까지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당시 황유민은 김효주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황유민은 “경기 후 언니가 ‘Q스쿨 안 가네, 축하해. LPGA 온 걸 환영한다’고 말해줬다. 언니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었을 텐데도 경기가 끝나자마자 먼저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황유민의 응원을 받은 김효주는 오는 20일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총상금 1,100만 달러(약 161억 2,000만 원)를 놓고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한다.

최종전 마지막 조는 CME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로 짜였다. CME 5위 김효주와 6위 최혜진이 한 조로 우승에 도전하고 7위 김세영과 8위 김아림도 같은 조로 샷 대결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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