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주제 무리뉴 감독을 다시 만날까.
손흥민의 튀르키예행 뉴스가 다시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뉴스’는 9일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에게 초대박 폭탄이 터질 수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다시 한 번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나섰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은사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는 17승3무2패로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가능성도 있다. 강력한 에이스를 원하는 무리뉴 감독은 옛제자 손흥민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튀르키예 매체 ‘사바’는 “페네르바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꾸준히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손흥민을 얻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튀르키예행은 겨울 이적시장의 핫뉴스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계약 옵션을 발동시켜 이적을 막았다. 손흥민의 의중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불공정 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토트넘이 원하면 무조건 1년 더 남아야 하는 처지였다.
최근 손흥민이 부진을 거듭하자 몇개월 만에 토트넘의 입장이 바뀌었다. 토트넘이 입장을 바꿔 주급이 높은 손흥민을 정리한다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손흥민을 노린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계약 의사가 없다. 1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손흥민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이적료만 제시한다면 손흥민의 튀르키예행이 성사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