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김현성은 성대결절 회복을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다른 삶을 누리며 회복하는 건 쉽지 않고 온전히 노래가 회복되는 기간을 단축하려고 긴장을 놓지 못하고 일상을 여기에 포커스를 맞췄다. 재활 과정처럼 준비했고 인내심 등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과정 자체가 쉽지 않고 한창 좋아지고 음역대도 회복돼서 '헤븐'도 원키로 불러지다가도 어느 순간 아파지면 일주일 넘게 노래를 못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가수 활동이라는 게 외부 스트레스 등에 상관없이 무대에 나가서 제 컨디션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게 될 만큼 회복될까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감이 와서 심각하게 슬럼프도 겪어요. 그런 것들을 정신적으로 감내하며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요."
김현성은 "영수 형과 김이나 모두 '싱어게인2' 심사위원으로서 내 마음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번 신곡이 '헤븐'을 뛰어넘고 여부를 떠나 내 마음 속에 담고 있었고 전하고픈 메시지가 충분히 담겨서 그걸로 만족한다. 대중의 평가는 냉정하니 그런 여러 반응까지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라며 "가사를 처음 보면서 간절함이라는 표현에 놀랐다. 가사에 들어간 것 자체도 못 봤는데 내가 부르려는 시점에서 딱 맞았고 표출할 수 있고 터트릴 수 있게 해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제가 활동 못했던 시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잘 안 된 것을 말하고 싶어도 못했는데 그 감정을 한 문장으로 설명해주셨는데 내가 김이나에게, 김이나가 내게 해줄 이야기인 것 같아서 더없이 좋은 가사를 써주셨다고 생각해요. '싱어게인2' 무대는 제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고 정상적인 무대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고 울지 않으려고 각오를 하고 갔었어요. 옛날 가수가 나와서 못하고 나오는 자리일 수도 있고 짠하다 하고 끝날 수도 있는 자리였는데 규현의 눈물로 분위기가 싹 바뀌어서 그 공기가 대중에 전달됐고 이로 인해 제가 다시 노래를 할 기회를 잡게 돼서 규현에게 감사해요. 이후 이번 신곡의 첫 리스너가 규현이였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규현에게 장문의 이와 관련해서 문자를 전했고 이에 규현이 10분 만에 답장했고요. 이번에 다시 봬서 너무 기분 좋았죠. 규현이 노래를 들으면서 걱정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죠. 건강 잘 챙기라고 말해줬고요."
김현성은 "윤도현과도 활동하면서 많이 뵀었고 '싱어게인' 때 말씀도 드려서 (협업) 요청도 함께 드렸다"라며 "예전에 목이 아파 고생하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곡 작업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할수 있는 최선의 뭔가를 드리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마저도 쉽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하면서 라이브 무대도 하고 싶고 서고 싶은 무대는 많지 않지만 설수 있다면 (어디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성시경 유튜브 라이브 채널도 나가고 싶어요. '헤븐' 때 신인이었는데 너무 멋있고 잘해서 위기감을 세게 느꼈는데요. 그 친구에 대한 애틋함과 애정이 있어요. 그 친구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기도 하는데 그 콘텐츠에 톱스타만 나와서 출연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하하."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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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스타엔터테인먼트 |
김현성은 성대결절 회복을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다른 삶을 누리며 회복하는 건 쉽지 않고 온전히 노래가 회복되는 기간을 단축하려고 긴장을 놓지 못하고 일상을 여기에 포커스를 맞췄다. 재활 과정처럼 준비했고 인내심 등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과정 자체가 쉽지 않고 한창 좋아지고 음역대도 회복돼서 '헤븐'도 원키로 불러지다가도 어느 순간 아파지면 일주일 넘게 노래를 못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가수 활동이라는 게 외부 스트레스 등에 상관없이 무대에 나가서 제 컨디션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게 될 만큼 회복될까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감이 와서 심각하게 슬럼프도 겪어요. 그런 것들을 정신적으로 감내하며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요."
김현성은 "영수 형과 김이나 모두 '싱어게인2' 심사위원으로서 내 마음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번 신곡이 '헤븐'을 뛰어넘고 여부를 떠나 내 마음 속에 담고 있었고 전하고픈 메시지가 충분히 담겨서 그걸로 만족한다. 대중의 평가는 냉정하니 그런 여러 반응까지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라며 "가사를 처음 보면서 간절함이라는 표현에 놀랐다. 가사에 들어간 것 자체도 못 봤는데 내가 부르려는 시점에서 딱 맞았고 표출할 수 있고 터트릴 수 있게 해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제가 활동 못했던 시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잘 안 된 것을 말하고 싶어도 못했는데 그 감정을 한 문장으로 설명해주셨는데 내가 김이나에게, 김이나가 내게 해줄 이야기인 것 같아서 더없이 좋은 가사를 써주셨다고 생각해요. '싱어게인2' 무대는 제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고 정상적인 무대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고 울지 않으려고 각오를 하고 갔었어요. 옛날 가수가 나와서 못하고 나오는 자리일 수도 있고 짠하다 하고 끝날 수도 있는 자리였는데 규현의 눈물로 분위기가 싹 바뀌어서 그 공기가 대중에 전달됐고 이로 인해 제가 다시 노래를 할 기회를 잡게 돼서 규현에게 감사해요. 이후 이번 신곡의 첫 리스너가 규현이였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규현에게 장문의 이와 관련해서 문자를 전했고 이에 규현이 10분 만에 답장했고요. 이번에 다시 봬서 너무 기분 좋았죠. 규현이 노래를 들으면서 걱정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죠. 건강 잘 챙기라고 말해줬고요."
김현성은 "윤도현과도 활동하면서 많이 뵀었고 '싱어게인' 때 말씀도 드려서 (협업) 요청도 함께 드렸다"라며 "예전에 목이 아파 고생하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곡 작업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할수 있는 최선의 뭔가를 드리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마저도 쉽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하면서 라이브 무대도 하고 싶고 서고 싶은 무대는 많지 않지만 설수 있다면 (어디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성시경 유튜브 라이브 채널도 나가고 싶어요. '헤븐' 때 신인이었는데 너무 멋있고 잘해서 위기감을 세게 느꼈는데요. 그 친구에 대한 애틋함과 애정이 있어요. 그 친구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기도 하는데 그 콘텐츠에 톱스타만 나와서 출연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하하."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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