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폭풍 영입!' 바르사 '꽃미남 MF' 영입 타진→슬롯 특명 ''이상적인 인재''
입력 : 2025.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버풀이 다음 시즌 초호화 스쿼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용(27) 영입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번 여름 중원 뎁스 강화를 위해 더용을 이상적인 인물로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직접 그의 영입을 위해 3,500만 유로(약 565억 원) 제안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더용은 지난 2019년 7월 바르셀로나로 입단한 이래 계속해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다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몸 져누우면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성적은 30경기 2골. 다소 아쉬운 지표지만 여전히 탈압박과 전진 드리블, 패스 능력에 충줄한 실력을 드러내며 라리가 탑급 미드필더의 위용을 과시했다.

다만 올 시즌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하자 적응에 부침을 겪는 모양새다. 플릭 감독은 그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기용하며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라리가에서 21경기 출전한 가운데 선발은 7회에 그치고 있다.


결국 본인 역시 갈증을 느끼고 있다. 지난 1월 네덜란드 매체 '보엣발'과의 인터뷰에서 "난 축구를 하고 싶다. 그런 다음 바르셀로나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지켜볼 것이고, 그런 다음 에이전트, 가족과 함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할 것"며 우회적으로 답답함을 드러낼 정도였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더용이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풋볼365'는 "바르셀로나의 현재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갖고 있다. 이번 여름에 더용를 팔거나, 연봉을 삭감하고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이다. 더용의 주급은 무려 36만 5,000 파운드(약 7억 원)에 달한다"며 "더용은 계약 연장을 우선시하고 있지만, 갱신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가 그의 이적을 강요할 수 있다. 새로운 조건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더용을 마다할 리 만무하다.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리더십과 탄탄한 기본기,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슬롯 감독이 그를 '이상적인 인재'로 평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리처드 휴즈 스포츠 디렉터에게 더용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지시했다.

다만 문제는 두 구단 간의 협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매체는 보고서를 인용, "리버풀은 3,500만 유로의 제안을 할 의향이 있는 반면, 바르셀로나는 그를 내보내는 대가로 5,000만(약 801억 원)~7,000만 유로(약 1,121억 원)에 가까운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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