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장미 ''22기 영식과 끝낼 것''..'오열 사태'[종합]
입력 : 2025.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ENA, SBS Plus
/사진=ENA, SBS Plus

'나솔사계' 골싱민박이 '아수라장 로맨스'에 허우적댔다.

5월 1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식과 22기 영식이 로맨스 위기에 부딪히며 '자책 모드'에 빠지는 상황이 그려져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아침, 10기 영식은 백합과의 데이트에서 "꿩 대신 닭 아니고, 그대에게 정말 온 힘을 다해서 잘해보고 싶다"고 어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속초의 푸른 바다 앞에 위치한 횟집을 찾았는데, 10기 영식은 추워하는 백합을 위해 차에서 담요를 가져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뒤이어 10기 영식은 문제 해결 방식의 차이로 국화와 멀어진 것을 의식해서인지, "사람 관계에서 마음이 상하면 어떻게 해결하냐"고 물었다. 백합은 "난 바로바로 푸는 편"이라고 답했고, 10기 영식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난 오늘 하루만 살아"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달달한 기류 속, 백합은 "10기 영식님이 날 선택한 게 본인 마음이 아니라 국화님 선택으로 온 거잖아"라고 그의 속마음을 떠봤다. 10기 영식은 "난 그분에 대해 관심이 1도 없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꿩 대신 닭 아니고, 꿩 대신 봉황이라고 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나 10기 영식은 "난 백합님 알기에도 바빠, 국화야!"라고 치명적인 이름 실수를 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10기 영식은 이를 만회하고자, "나에겐 그대가 베스트야. 난 여기서 퇴소해도 되겠다고 생각할 만큼 결정이 났어"라고 어필했다. 백합은 "22기 영식님이랑 얘기하고, 시간 되면 3기 영수님이랑도 얘기해보고"라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데이트 후, 10기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합에게) 호감도가 상승했다"면서도 "편안함과 설렘이 조금 애매하다. 생각 정리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22기 영식은 '22기 가족' 정희에게 전화를 걸어 "짧은 헤어스타일 여자에게 어울릴 아이템이 있냐?"며 조언을 구했다. 이후 정희의 조언으로 모자를 산 22기 영식은 길가에 모자를 살짝 숨겨뒀다. 잠시 후, 10기 영식이 숙소로 돌아와 자기 방으로 들어가자, 22기 영식은 백합을 불러내 '보물찾기' 방식으로 선물을 전달했다. 22기 영식은 "폐쇄된 공간에서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었다"고 마음을 전했고, 백합은 "영식님이 여기서 잘 즐기셨으면 좋겠다. 저 때문에 상처받는 건 (싫다)"고 말했다. 22기 영식은 "왜 벌써 이런 말을 하지?"라며 "전 내일 끝날 때까지 백합님한테 전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직후 백합은 제작진 앞에서 "제 나름대로의 정중한 거절이었는데 너무 단호하셔서"라며 난감해했고, 22기 영식은 "백합님이 아직은 거절 의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다"고 '희망회로'를 돌렸다.

ENA, SBS Plus
ENA, SBS Plus

22기 영식이 공용거실로 돌아오자 장미는 "영식님한테 궁금했던 게 있다"며 운을 뗐다. 그러더니 "우리 어제 '랜덤 데이트' 나갔지 않냐. 그때 영식님이 절 위해 준비한 게 있다고 하더니, 불과 1시간도 안 지나서 백합님에게 초콜릿을 줬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22기 영식은 장미를 첫인상 선택하고 직진하려 했으나, 짧은 '셀프 랜덤 데이트'로 차이점을 확인하고 백합으로 마음을 바꿨던 상황. 이런 과정에서 22기 영식의 말에 의미를 부여했던 장미는 "전 사실 그런 사람 싫어한다. 그래서 퇴소하는 날까지 영식님과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22기 영식은 "오해하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사과'가 아닌 '설명'이 듣고 싶었던 장미는 계속 답답해했고, 22기 영식은 결국 자책의 눈물'을 쏟았다. 이에 장미는 "모든 상황을 무마하려고 미안하다고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냐"며 급발진했다. 22기 영식은 "자기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재차 해명했으나, 장미는 "표정 관리가 안 되네"라며 벌떡 일어나 나가버렸다. 뒤이어 장미는 백합-국화가 모인 방으로 가서 "22기 영식님이랑 싸우고 왔다"고 속상해했다. 동백-국화는 22기 영식이 서투르다고 장미를 다독였으나, 장미는 눈물을 흘리며 "나한테 좋아한다고 했다가 마음 바꾼 사람에 대한 원망처럼 보여서 당황스럽다. 내일 안 풀고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어색한 기류 속, 여성 출연자들은 "다 같이 밥 먹으며 좀 풀자"라고 중지를 모았다. 이때 백합은 혼자 방안에 있는 10기 영식을 찾아가 "콘셉트 이상해졌어, 왜 이래?"라며 그를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 10기 영식은 "재미가 없어졌다"라고 하더니, "('골싱민박'이) 싱글 2명을 위한 자리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난 그 정도는 아니었던 거지"라고 자책 모드에 빠졌다. 14기 경수-국화의 부추김에 공용거실로 나온 22기 영식 역시, 얼마 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모두가 어색한 상황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마지막 밤,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 들어가겠다"고 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4기 경수는 "난 좀 바쁘게 움직여야 할 거 같아"라고 말했고, 10기 영식은 "동백이랑 얘기 안 해 본 거 같은데?"라고 반전 발언을 했다. 뒤이어 동백과 국화 앞에서 망설이던 14기 경수가 10기 영식에게 "왜 갑자기 이렇게 됐어? 난 엄청 속았네?"라며 따지는가 하면, 22기 영식이 "이 양반(14기 경수)보다 여기 있는 저도 기분 좋지 않다"고 토로하는 모습이 예고편으로 담겨,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골싱민박'의 '엉망진창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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